트럼프의 '삿대질'과 '일장기 패싱'… 일본, 외교적 결례에 '부글부글'

트럼프, 나루히토 일왕과의 만남에서 불거진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방문 중 나루히토 일왕과의 회담에서 보인 행동이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악수 시 일왕의 팔뚝에 손을 올리는 등 외교적 결례로 비춰질 수 있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의 격앙된 반응

일본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랫사람으로 보는 태도다', '어떻게 봐도 무례하다'는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으며, 일왕을 존중하는 일본인들의 정서에 반하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일왕에게 '대단한 사람(Great man)'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서도 무례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2009년 오바마 전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2009년 아키히토 일왕을 만났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되며 더욱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90도로 허리를 숙여 일왕에게 인사를 했고, 이는 일본 내에서 존중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이와 대조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며, 일본 내에서 더욱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장기 패싱 논란과 다카이치 총리의 당황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자위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던 중 일장기를 그냥 지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양국 국기 앞에서 예우하는 관례를 무시한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를 가리키며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다카이치 총리가 당황하는 모습이 백악관 유튜브 영상에 담기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외교 의전 미숙 지적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외교 의전 미숙을 지적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환영식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에스코트에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고 보도하며, 에스코트 중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걷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 측근은 취임 1주일로 경험 부족을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외교적 결례에 대한 일본 사회의 반응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일련의 행동들은 일본 사회에 외교적 결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왕에 대한 부적절한 태도, 일장기 패싱 등은 일본 국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문제로 인식되었으며, 앞으로의 외교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외교적 논란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중 일왕에 대한 무례한 행동, 일장기 무시, 다카이치 총리의 미숙한 외교 의전 등이 일본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양국 관계에 미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향후 외교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왜 논란이 되었나요?

A.트럼프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악수 시 팔뚝을 잡는 등 외교적 결례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영식에서 일장기를 무시하는 듯한 모습도 논란을 더했습니다.

 

Q.오바마 전 대통령의 사례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키히토 일왕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존경을 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상반된 태도를 보여 일본 내에서 더욱 비판을 받았습니다.

 

Q.앞으로의 외교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A.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일본 국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문제로 인식되어, 양국 관계에 미묘한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향후 외교 행보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