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훼손과 민폐 행위로 얼룩지다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적 장소이자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法宮·임금이 사는 궁궐)인 경복궁이 잇단 훼손·민폐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끊이지 않는 문화재 훼손, 그 심각성을 말하다2023년 12월 16일 10대 남녀가 경복궁 영추문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문구 등을 낙서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복궁을 향한 무분별한 행위들지난 12일 경복궁 북문(신무문) 돌담 아래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이 들끓어 올랐다. K컬처의 부흥, 그 이면의 그림자'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컬처의 인기에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했지만, 높은 관심의 이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