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전설, 60년 여정을 마무리하다
60년간 크로아티아와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한 노장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축구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화를 건 사진과 함께 은퇴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반코비치는 선수와 감독으로서의 60년 축구 인생을 '환상적인 여정'이라고 표현하며,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크로아티아, 독일, 이란,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쌓은 경험과, 그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선수 시절부터 감독 커리어까지: 이반코비치의 발자취
1954년생인 이반코비치 감독은 유고슬라비아(현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 선수 시절 바르텍스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었습니다. 1991년 바르텍스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리예카, 크로아티아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이란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아시아 무대와의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축구에 드리운 그림자: 이반코비치 감독의 족적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 축구와도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이란을 이끌고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 이동국 선수의 병역 혜택을 막았습니다. 2004 아시안컵 8강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란을 본선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과시했지만, 조별리그 탈락 이후 이란 대표팀에서 물러났습니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도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반코비치 감독은 2024년 2월,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마지막 도전에 나섰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한국에 패했지만, 조 2위로 3차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같은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한 조에 속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9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배하며 4위 탈환에 실패, 월드컵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은퇴 발표와 그 이후: 축구 인생의 마침표
중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반코비치 감독은 페르세폴리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직 협상도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그는 29일,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반코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60년간의 축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반코비치 감독, 60년 축구 인생 마감… 한국 축구와 엇갈린 인연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60년간의 축구 인생을 마무리하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한국 축구와 엇갈린 인연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하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반코비치 감독 은퇴 관련
Q.이반코비치 감독의 은퇴 이유는 무엇인가요?
A.중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페르세폴리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직 협상도 결렬되면서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Q.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 축구와 어떤 인연이 있나요?
A.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이란을 이끌고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2004 아시안컵 8강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Q.이반코비치 감독의 마지막 커리어는 무엇이었나요?
A.2024년 2월부터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계약 해지 후 은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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