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흥행 뒤에 숨겨진 불편함: 구미 라면축제,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서다구미시가 주최한 ‘2025 구미 라면축제’가 35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지만, 홍보 영상 속 ‘블랙 페이스’ 논란으로 인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흥행과는 별개로, 해외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축제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K-컬처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문화적 민감성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제기합니다. 마이콜 분장, 향수를 자극했지만… 해외에서는 '블랙 페이스'로 낙인구미시 유튜브에 게재된 홍보 영상은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마이콜 캐릭터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마이콜의 외형을 재현하기 위해 검은색 가발과 얼굴 분장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