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불길, 27개 축구장 규모의 물류센터를 집어삼키다충남 천안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새벽 시간,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지상 4층 규모의 이랜드패션물류센터는 연면적이 무려 19만 3천 제곱미터에 달해, 축구장 27개를 합쳐놓은 크기였습니다. 이 거대한 공간을 가득 채운 것은 다름 아닌 의류와 신발, 무려 1100만 장에 달하는 물품들이었습니다. 화재는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이 번져나갔고, 건물 일부가 붕괴될 정도로 그 위력이 컸습니다. 새벽 시간의 화재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으며,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어 그 심각성을 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즉시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헬기 11대 등 대규모 장비를 투입하여 진화에 나섰지만, 가연성 물품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