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수장, 법인카드 사용 내역 논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법인카드 사용 내역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특정 커피 전문점과 빵집 등에서 수천만원을 결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용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스타벅스 선불카드 대량 구매 의혹
허 총재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약 11개월 동안 스타벅스 선불카드 5만원권을 462장, 총 2310만원어치 구매했다. KBO 내부 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거액의 선불카드 구매가 이루어졌으나, 그 사용처는 불분명한 상태다.

빵과 과자 세트 구매, 사용처는?
허 총재는 또한 8개월 동안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빵집에서 548만원 상당의 빵과 과자 세트를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이 공식 행사에 사용된 적이 없어, 사용 목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잦은 해외 출장과 과도한 비용 지출
허 총재의 해외 출장 횟수는 전임 총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출장 시 최고급 호텔 투숙과 고급 차량 렌트 등 과도한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7박 10일의 미국 출장에 5936만원, 12일의 스위스·체코·스페인 출장에 4323만원을 사용했다.

호화 출장의 이면: 법규 부재
허 총재는 벤츠, 캐딜락 등 고급 차량을 이용하며, 1박에 140만원이 넘는 호텔에 투숙하는 등 호화로운 출장을 반복했다. 이러한 과도한 비용 지출이 가능했던 것은 KBO 내부에 출장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감사 시스템 부재와 국비 지원
KBO에는 총재의 법인카드 사용 및 출장 비용을 감시하는 감사실이 없다. 게다가 KBO는 국회 국정감사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투명성 확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KBO는 국비로 연간 22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총재의 해명과 야구계의 반응
KBO는 법인카드 사용이 내부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졌으며, 사용처는 직원 격려, 야구 관계자 만남, 명절 선물 등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용처 공개는 거부했다.

핵심만 짚어보는 허구연 총재 법인카드 사용 논란
허구연 KBO 총재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호화 출장 의혹이 불거지면서, KBO의 투명성 및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도한 법인카드 사용, 잦은 해외 출장, 그리고 부실한 감사 시스템은 KBO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허구연 총재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은 어떻게 공개되었나요?
A.국회 김재원 의원을 통해 KBO 내부 자료가 공개되면서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드러났습니다.
Q.KBO는 허구연 총재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KBO는 법인카드 사용이 내부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졌으며, 직원 격려, 야구 관계자 만남, 명절 선물 등에 사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Q.KBO는 국비 지원을 얼마나 받고 있나요?
A.KBO는 연간 220억원에 이르는 국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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