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 국회의원들의 숨겨진 얼굴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의 위상을 풍자하는 표현인 '조물주 위에 건물주'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국회의원 3명 중 1명이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책 입안자들이 서민들과 동떨어진 대책을 내놓는 이유를 짐작하게 합니다. 22대 국회의원 295명 중 97명이 건물임대채무를 신고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임대보증금, 슈퍼 갑(甲)들의 세계국회의원들의 건물 임대 채무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평균 임대보증금은 3억 45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3명의 의원은 10억 이상을 신고한 '슈퍼 임대인'으로, 이들은 막대한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현실은 임차인들에게는 더욱 씁쓸하게 다가올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