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시작, 159번째 희생자 이재현 군이태원 참사 43일 만에 세상을 떠난 16살 이재현 군. 그의 휴대전화가 3년 만에 복구되면서, 그 안에 담긴 마지막 사투의 흔적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당시 한덕수 총리의 발언은 유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재현이의 휴대전화는 그날 밤, 좁은 골목길에서 시작된 고통스러운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 속, 마지막 순간들재현이는 마지막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의 즐거운 일상, 엄마에게 남긴 따뜻한 메시지, 그리고 '재현이 보고 싶을 때'라는 폴더에 담긴 소중한 기억들은 그의 굳건했던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세상과의 끈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