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중년의 현실과 정년 연장 소식서울 강남의 대기업에 다니는 김 부장은 입사 25년 차로, 서울 자가 아파트와 대학생 아들을 둔 '성공한 중년'의 전형입니다. 그는 최근 정년 연장 입법 추진 소식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에 웃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연봉 2억원에 달하는 일자리를 최대 5년 더 지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신분을 가르는 경계선, 서울 자가 아파트한국 사회에서 '서울 자가 아파트'는 신분을 가르는 경계선이 되었습니다. 10억원이 넘는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 강남 아파트의 3.3㎡당 1억원 이상은 30대는 물론 40대에게도 넘기 힘든 장벽이 되었습니다. 김 부장은 이미 이 허들을 넘어섰기에 정년 연장을 통해 퇴직 걱정 없이 대출을 갚고 부동산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