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등록금,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다8월 26일, 부산 남구 대연지구대에는 스리랑카에서 유학 온 두 여학생이 등굣길에 잃어버린 등록금이 든 돈봉투를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한국말이 서툰 학생들은 손짓 발짓으로 상황을 설명하며,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다가 설움에 북받쳐 눈물을 쏟았습니다. 등록금 납부 마감일이 다음날로 다가오면서, 학생들은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지구대에서는 학교에 연락하여 납부 기한을 한 달간 연장받도록 도왔지만, 돈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돈봉투를 되찾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CCTV 속 단서장재일 경감은 학생들의 절박한 상황을 인지하고, 현장 확인을 지시하며 수색을 독려했습니다. 황은비, 강승연 경장은..